국산 신종인플루엔자 백신 임상시험의 1차 접종이 오늘 완료된다.
10일 식품의약품안전청에 따르면 지난 7~9일까지 고대 구로병원 등 3개 의료기관에서 노인 218명을 포함한 454명에게 임상시험용 신종플루 백신이 투여됐다.
녹십자와 의료진은 지난 3일간 472명에게 백신을 접종할 예정이었으나 일부 노인 참가자들이 당뇨병 등의 질환이 있는 것이 확인돼 임상시험에서 탈락됐다.
의료진은 이날 오전 중으로 노인 대기자 가운데 18명에게 신종인플루엔자 백신을 투여한다.
식약청에 따르면 지금까지 나타난 이상반응은 주사 부위 통증과 발열 등 국소증상이 대부분이며 심각한 부작용은 보고되지 않았다.
식약청 관계자는 "기존 계절독감 백신의 균주만 바뀐 것에 불과하기 때문에 안전성에 큰 문제는 없으리라고 본다"고 말했다.
의료진은 1차 접종 3주 후인 28일부터 백신 효과분석을 위해 참가자로부터 혈액을 채취하는 동시에 2차 접종을 실시한다.
1차 접종 결과 분석에는 약 2주가 소요되며 그 결과 1차 접종만으로 충분한 면역력이 형성된다고 판단되면 신종플루 백신 접종횟수가 1회로 결정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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