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차례용품 장보기…25개 품목 가격 분석 4만원 싸
추석 차례용품의 장보기를 비교한 결과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4만원 저렴했다.
17일 시장경영지원센터는 지난달 10일과 11일 전국 16개 시·도의 18개 전통시장과 대형마트를 대상으로 주요 추석 차례용품 25개의 가격을 비교, 전통시장이 대형마트보다 평균 24.6%(4만원) 저렴했다고 밝혔다. 이는 지난 2005년부터 실시한 가격비교에서 줄곧 전통시장이 가격경쟁력에서 앞선 것.
올해 추석 차례상을 차리는데 드는 비용은 대형마트는 평균 15만7357원이고 전통시장은 평균 11만8660원으로 나타났다. 조사품목 중 96%(24개)는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가격경쟁력이 높았다. 종류별로는 채소와 임산물 29.8%, 육류 27.5%, 과일류 21.8%, 가공식품류 18.6%, 수산물류 14.7% 순이었다.
탕국용 쇠고기 600g이 대형마트는 2만7557원이었지만 전통시장은 1만7806원으로 1만원(35%) 가량을 절약할 수 있었다. 깐토란 400g은 49%, 단감(3개)은 45.7% 더 싸게 구입할 수 있었다.
시장경영지원센터의 정석연 원장은 "짧은 유통 단계와 낮은 마진율 등으로 전통시장이 더 저렴한 가격을 유지, 소비자에게 추석 장바구니 부담을 줄일 것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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