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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전주 한지로 만든 제품들

양말·넥타이 등 1만~10만원대 다양

"비단은 오백년, 한지는 천년을 간다"는 '지천년 견오백(紙千年 絹五百)' 말처럼 한지는 보존성이 우수하다. 전주한지는 고려중기에서 조선후기까지 수 백 년 동안 우수성을 인정받아 왕실에 진상됐고, 조선시대 때는 외교문서로 사용됐다.

 

최근에는 한지의 우수성을 그대로 유지한 한지사가 섬유소재로 각광받고 있다. 한지사는 의류뿐만 아니라 인테리어, 생활용품, 산업용으로 실용화를 이뤘다.

 

닥 섬유를 이용해 만든 한지사는 인체 내 노폐물을 제거하고 혈액순환을 촉진한다. 전염성 질환의 주 원인으로 알려진 황색포도상구균과 폐렴구균을 제거하는 데에도 효과적으로 알려졌다. 불쾌감을 주는 암취인 암모니아에 대한 탈취율이 매우 높고 땀을 신속하게 배출시키는 다기능 섬유이기도 하다.

 

한지 속옷과 양말 등 한지 의류는 흡습성이 매우 뛰어나고, 건조성이 우수해 땀 흡수와 발산능력이 탁월하기 때문에 아토피나 무좀 등 피부병 환자에게 더욱 좋다. 한지 넥타이와 스카프는 한지사 50%와 실크 50%를 혼합해 색이 곱고 오래가는 것이 장점이다. 한지 지갑은 한지사에 가죽을 덧대어 실용적이며 지폐의 손상을 최소화할 수 있다. 가격대는 1만원대부터 10만원이 넘는 제품까지 다양하다. 구입문의: 전주공예품전시관(285-0002), 지담(231-1254), 경인상사(283-7285), 교동아트센터(287-1245)

 

구대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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