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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위 특집] 정읍 죽력고- 깔끔하게 취기 벗어

전통술 담그기 분야에서 무형문화재 기능보유자(제6-3호)로 지정된 정읍시 태인면 송명섭씨가 직접 담은 '죽력고'는 가내수공업 형태로 만들어진다.

 

솜대의 신선한 줄기를 불에 구워서 받은 액즙으로 소주를 담은 게 죽력고. 전통주에선 최고의 약소주에는 '주'대신에'고'라는 명칭을 붙인다.

 

국내 유명 주조업체가 2002년 주최한 '아름다운 술을 찾습니다'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받으며 전통주 업계의 주목을 받은 송씨가 죽력고를 담는 과정은 쌀을 이용해 술을 담은 후, 이를 증류시키면서 석창포·생강·대잎·솔잎을 비롯 죽력 등 한약재를 통과시키는 방법이다. 기분좋게 취하고 깔끔하게 취기에서 벗어나는 게 특징.

 

죽력고는 시중 유통망에선 구입할 수 없고, 송명섭씨가 운영하는 태인합동주조장에서 택배를 통해서만 판매한다. 700밀리리터 한병에 2만2000원.

 

김경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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