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클럽 제수용품 30개 품목 23곳 대상 조사…4인가족 구입비, 전통시장 11만원 '최저'
2차 추석 제수음식 가격조사에서 열흘 전보다 수산물·육류의 가격은 올랐고 청과류는 내렸으며, 백화점·대형마트·전통시장은 제수용품의 평균 구입 가격이 다소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는 주부의 알뜰한 장보기를 위해 전주지역 백화점·대형마트·중소형마트·전통시장 등 23곳을 대상으로 지난 21~22일 동안 제수용품 30개 품목의 가격을 조사, 발표했다.
주요 상승 품목은 채소류(숙주·수입도라지·수입고사리),수산물(참조기·부서·북어포), 축산물(쇠고기·계란), 기타(약과)로 조사됐다.
4인가족 기준 주요 추석제수용품 평균 구입비용은 평균 14만8062원으로 백화점 15만5325원, 대형마트 15만3586원, 중소형마트 14만4129원, 전통시장 11만7658원으로 1차조사에 비해 중소형마트는 다소 내렸다.
25㎝ 크기의 참조기 1마리는 1만2151원으로 열흘전 1차 조사(1만1380원)에 비해 6.3%, 부서(수입)는 9.7%가 오른 4810원, 40㎝ 크기의 북어포는 5.8%가 오른 3106원이었다.
육류는 쇠고기 국거리 1등급 100g은 3591원으로 10.2%가 올랐으며, 산적용 1등급 100g은 6.6%가 올라 3819원이었다. 계란(일반란) 한판도 5.9%가 상승한 4978원으로 조사되었다.
햇과일 출하량이 증가해 햇사과(홍로) 300g 1개는 24.3%가 내린 1349원, 햇배(신고) 700g 1개는 9.0%가 내린 1959원이었다. 시금치 1단은 27.1%가 내린 2131원으로 거래됐다.
주부클럽 박선희 간사는 "청과류·축산물·수산물은 상품의 질에 따라 가격차이가 나며, 업태별로 품질차이를 고려해야 한다"며 "특히 수산물은 원산지 표시를 꼭 확인한 뒤 구입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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