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유가 반등 영향…정유사 공급가 인상
국제 유가 인하로 휘발유 가격이 내림세를 지속하면서 도내 ℓ당 평균가격이 1500원대로 내려갔다. 하지만 이달들어 국제 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정유사들이 공급가를 인상, 휘발유가격이 조만간 다시 1600원대로 올라설 것으로 보인다.
한국석유공사의 주유소 종합정보시스템인 오피넷(www.opinet.co.kr)에 따르면 지난 18일 현재 도내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ℓ당 1596.76원, 자동차용 경유는 ℓ당 평균 1372.40원으로 조사됐다.
이는 전국 16개 시·도에서 광주지역(휘발유 1583.90원, 경유 1363.40원) 다음으로 낮은 가격이다.
도내 휘발유가격은 국제유가 상승으로 지난달 1671.04원까지 오른뒤 이달 들어 1500원대로 진입했으며, 경유도 지난달 1457.58원에서 정점을 찍은뒤 다시 1300원대로 내려 앉았다.
이처럼 도내 휘발유·경유 가격이 내린 것은 국제 유가가 인하에 따라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내렸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하지만 이같은 내림세가 계속되지은 않을 것으로 업계는 내다보고 있다. 이달 들어 국제유가가 다시 반등하면서 일부 정유사들은 벌써 공급가를 인상했기 때문이다.
전북주유소협회 관계자는 "정유사들이 공급가격을 다시 인상해 주유소들도 판매가를 올려야 하지만 내리자 마자 바로 올릴 수 없어 주유소들이 고민중이다"면서 "국제 유가가 내림세로 돌아서지 않을 경우 재고분을 모두 판매하면 다시 인상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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