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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아파트 경매시장 후끈

10월 진행물건수 늘고 매각률도 50% 넘어

지난 10월 전북 아파트 경매시장은 진행물건수도 늘고 매각률도 50%를 넘는 등 후끈 달아올랐던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지지옥션측에 따르면 전북 아파트 경매 매각률은 전국 아파트 평균치에 비해 20% 이상 높았다.

 

매각가율도 회복됐다. 지난 9월의 경우 임실군 임실읍 이도리 신우아파트 101동 전체가 일괄 경매로 나와 감정가 89억8568만원의 26.2%인 23억5100만원에 낙찰되면서 50%대로 떨어졌다. 하지만 10월에는 예년 수준인 80%대로 회복했다. 평균응찰자수는 5.5명으로 전국 평균치와 같았다. 지난해 같은 기간에는 진행물건수가 900건을 넘었는데 전주시 덕진구 팔복동2가 남양임대아파트와 익산시 목천동 한스빌아파트, 군산시 조촌동 부향하나로아파트가 대량으로 나와 물건수가 급증한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10월 도내 아파트 경매 시장에서 전주시 완산구는 경쟁률, 매각가율 모두 수위를 차지했다. 경쟁률 1위를 차지한 평화동 코오롱 아파트는 한번 유찰 된 후 22명이 몰려 감정가 대비 101.4%에 낙찰됐다. 매각가율 1위인 완산구 효자동1가 현대아파트는 첫 경매에서 감정가를 훌쩍 넘겨 126.3%에 낙찰됐다

 

10월 전북 토지 경매 시장에서는 가격이 많이 올랐다. 진행물건 수는 170건이 증가해 700건을 넘겼지만, 매각률은 37.7%로 저조했다. 매각가율은 90% 가까이 돼 전국 토지 대비 최고치를 달성했다. 전국 토지 평균 매각가율 77%과 비교해도 훨씬 높은 수치로 전체 매각건수 264건 중 매각가율 100%를 넘는 물건 수가 116건이나 됐다. 그러나 응찰자수는 지난달에 비해 줄었다.

 

경쟁률 부분에서는 익산시 여산면 임야가 1위를 차지했다. 여산면에는 태양광 발전소가 들어설 예정이어서 응찰자가 많이 몰린 것으로 분석됐다. 매각가율 1위는 고창군 고창읍 월산리에 소재한 답으로 2007년 7월 경매개시가 나고 2008년 9월 감정가 대비 283%에 낙찰됐지만 불허가 되고, 2009년 10월 감정가 대비 425%에 낙찰됐다. 고창군 고창읍에는 웰빌 산책로가 생길 예정이다.

 

김재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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