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부클럽 조사, 대형마트 21만원·대형슈퍼 20만원
전주지역의 김장비용은 대형마트가 21만 4611원, 대형슈퍼 20만 4000원, 전통시장 17만 3411원으로 조사됐다.
대한주부클럽연합회 전주·전북지회는 소비자에게 가격 정보를 제공하기 위해 지난 9~11일 전주 남부·모래내·중앙시장, 농협하나로클럽·홈플러스 완산점·전주마트 등 5개 대형마트, 롯데슈퍼 효자점·BM마트·GS마트 등 모두 11곳에서 13개 김장 품목을 조사했다. 그 결과 4인 가족 기준으로 김장 비용은 전통시장이 대형마트에 비해 4만원(19.2%) 가량 저렴했다.
전통시장은 배추 외 8개 품목(무·고춧가루·깐마늘·생강·흙대파·쪽파·미나리·소금)이 다른 업태에 비해 가장 저렴했다. 배추(2.5kg)는 평균 전통시장 1400원, 대형마트 1444원, 대형슈퍼 1627원 순이었고 무(1.5kg)는 전통시장 667원, 대형마트 864원, 대형슈퍼 1120원였다.
대형마트는 다른 업태에 비해 까나리액젓·멸치액젓이 200~300원 가량 저렴했다. 대형슈퍼에서는 새우육젓·굴이 각각 7000원·1000원 가량 싼 값에 구입할 수 있었다.
주부클럽 관계자는 "지구온난화로 예년보다 5~10일 늦은 다음달 초가 김장 담그기의 최적기다"면서 "김장에 필요한 무·배추·젓갈류는 가격이 약세고, 쪽파·마른 고추는 비교적 안정돼 지난해에 비해 김장비용을 절약할 것으로 전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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