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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20년새 도내 사망원인 1위로

1988년 '원인 불명'→1998년 '순환기 질환'→2008년 '암'

지난 2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사망 원인 1위는 1988년 '원인 불명'에서 1998년 '순환기 질환' 2008년 '암'으로 급변한 것으로 조사됐다. 원인 불명은 당시 통계 처리와 의료 기술이 상대적으로 낮았기 때문으로 추정된다.

 

전북일보가 통계청 자료를 바탕으로 1998년부터 2008년까지 20년간 도내에서 발생한 사망 원인을 분석한 결과 최근(2005-2008년) 사망 원인 1위인 암으로 인한 사망자는 1988년 2195명(전체 13.4%), 1998년 2982명(20.3%), 2008년 3437명(25.9%)으로 해마다 지속적으로 증가세를 보였다.

 

생사를 가른 암 종류도 시대별로 큰 변화를 보였다. 1988년 위암 사망자가 821명으로 가장 많았으나, 20년이 지난 2008년엔 폐암이 781명으로 최고치로 나타났다.

 

자살과 운수사고로 인한 사망자도 전체 8%를 차지, 주요 사망 원인이었다. 2005년부터 2008년까지 4년간 도내 자살자는 2127명으로 하루 평균 1.5명에 이르고, 운수사고로 인한 희생자도 1969명으로 하루 평균 1.3명으로 조사됐다.

 

도내 운수 사고 사망자는 전체의 3.7%를 차지, 전국 평균 3.1%보다 상당히 높아 대형 교통사고가 상대적으로 많은 지역이란 사실이 확인되었다. 특히 자살의 경우 원인을 세분화하면 폐암(5.63%), 당뇨병(4.2%), 위암(4.1%)에 이어 네번째를 기록, 이와 관련 공개적인 사회적 논의와 예방 프로그램 개발이 요구된다.

 

 

김경모·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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