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부 일시적이고 사소한 부작용 호소
신종플루 접종이 계속되면서 도내에서도 접종 부작용을 호소하는 학생들이 하루 100여명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거의 대부분은 사소하고 일시적인 것으로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는게 의료계의 설명이다.
전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9일 학생대상 신종플루 접종이 시작된 이후 25일 현재까지 전체학생 29만8000여명의 47.3%, 희망학생 27만여명의 50.4%인 13만6545명이 접종을 마쳤다. 이런 가운데 두통이나 구토, 발열, 호흡곤란, 무기력증 등을 호소하는 학생이 하루 100여명씩에 달하고 있다. 그러나 이들 대부분의 학생들은 금방 증세가 호전되고 있으며 무기력증(길랑바레)으로 병원까지 호송되는 학생들은 하루 2~3명 꼴이다. 이들도 대부분은 하루를 넘기지 않고 퇴원하고 있다는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전북대병원 감염내과 이창섭 교수는 "모든 백신에는 열이 나기도 하고 조금씩 부작용이 있다. 그래서 샤워하지 말라는 등의 주의를 준다. 면역작용이 생기면서 나타나는 자연스런 현상이다. 극히 예외적인 일부를 빼고는 대부분 2~3일 내에 사라진다. 어린 자녀를 걱정하는 마음은 이해할 수 있지만 크게 걱정할 것은 없다"고 말했다.
한편 도내에서는 한때 하루 10여개 이상의 학교들이 신종플루로 휴업했으나 25일에는 휴업학교가 없다. 접종이 계획대로 진행되면서 환자발생도 줄고 점차 안정을 찾고 있다는게 도교육청의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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