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중공업 노사가 올해 연말 성과금 355% 지급에 최종합의했다.
노사는 최근 4.4분기 노사협의회에서 연말 성과금 355% 지급을 포함한 7개 안건을 처리했다고 24일 밝혔다.
이에 따라 현대중공업 직원은 연말 1인당 평균 700여만원의 성과금과 상여금 200%에 해당하는 400여만 원 등 모두 1천100만여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노조는 새로 출범한 18대 집행부가 참가한 첫 노사협의회에서 그동안 조합원의 노력과 수출 150억 달러 달성을 감안해 회사 측에 요구한 끝에 연말 성과금 규모에 합의한 것으로 알려졌다.
노조는 지난 3월 회사에 임금협상을 위임한 뒤 지난 8월 임금동결에 합의하면서일시 격려금 150%(통상급 기준)+200만원, 주식 26주를 지급받은 데 이어 연말에 다시 355%의 성과금을 추가 지급받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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