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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령 LH 전북본부장 "공사 통해 지역발전 이뤄지길"

3년연속 경영평가 최우수 성과내기도

"통합공사의 화합과 연착륙을 위해 여한 없이 최선을 다했습니다. 이를 기반으로 공사가 발전하고, 공사를 통해 지역발전이 이뤄지길 바랍니다"

 

오는 25일 이임하는 한국토지주택공사 김종령 전북본부장은 19일 2년여 세월을 떠올리며 공사와 전북에 대한 각별한 애정을 숨기지 않았다.

 

전북본부의 열악한 환경에도 불구하고 지난 2008년 1월 부임 이후 2년여 동안 재임하면서 남다른 추진력과 집중력으로 전북본부를 사내 1위 부서 반열에 올려놓았던 열정이 아직 식지 않은 탓이었을까. 도내에서 추진중인 현안사업에 대한 걱정과 아쉬움도 털어 놓았다.

 

그는 "통합공사 초대 본부장으로서 실질적인 일을 할 수 기회가 부여되지 않아 다소 아쉽다"면서 "혁신도시의 차질없는 건설을 위해 이전기관들과 계약을 많이 체결하지 못한 점, 정읍 첨단산업단지가 더 원활하게 추진되지 못한 점들이 자꾸 떠오른다"며 아쉬움을 피력했다.

 

하지만 김 본부장에게 꼬리표 처럼 붙은 '컴퓨터 경영''세포경영'이란 단어는 그의 일에 대한 열정과 가시적인 성과를 대변해준다.

 

실제 그는 평택본부장 재임 2년과 전북본부 재임시 1년 등 3년 연속(2006∼2008년) 경영실적 평가에서 1위를 차지했고, 2009년 경영평가 역시 전북본부의 상위권을 점치는 전망이 나온다. 전북본부 부임 이후에는 지역발적을 위해 남원산단, 김제임대산단, 정읍첨단2단계, 익산부품클러스터, 새만금FDI 등 사업물량을 다량 확보하는 의욕도 과시했다. 뿐만 아니라 통합공사 발족시 전국 1위의 화합도와 조직융합 실적을 인정받는가 하면 지난해 외부고객만족도 1위까지 달성, 덩치에 어울리지 않는(?) 치밀함과 세심함도 보여줬다.

 

이 때문에 통합공사 출범 당시 호남지역 임원 승진 유력 후보로 거론됐던 그는 노사 합의에 의한 연령제한으로 물러나지만, 앞으로도 공사에서 중요한 역할을 수행할 것이라는 전망이 많다는 게 직원들의 전언이다.

 

그는 "전북본부를 떠나지만 정년까지 약 4년이 남아 있다"면서 "퇴직하는 날까지 공사의 연착륙과 고향발전에 관심을 갖고 할 수 있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다짐했다.

 

조동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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