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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특수 잡아라" 유통가 특명

도내 대형마트 등 중저가 생필품 위주 중점 판촉

민족 대명절인 설을 20여일 남겨둔 25일 롯데마트전주점에서 한 고객이 지인들에게 선물할 와인세트를 고르고 있다. 정헌규(desk@jjan.kr)

민족의 대명절인 설을 20여일 앞두고 유통가가 분주하다. 대형마트는 가격 전쟁과 더불어 명절 행사 상품의 판촉행사를 펼치며 소비자를 유혹하고 있다. 업계는 이번 설에도 2만원대 중저가 생필품 위주로 선물세트를 준비하며 지난해보다 높은 매출을 기대하고 있다.

 

유통업계는 명절 한달 전부터 기업 또는 대량 구매자를 대상으로 특별판매팀을 가동하고 있다. 특판팀은 기존 대형 거래처와 우수고객 등을 찾아 선물세트·상품권 견본을 제시하며 판촉활동을 벌이고 있다.

 

일반 소비자에게 판매하는 선물세트는 명절 전 보통 2~3주 전에 각 점포에 진열, 도내 대형 매장도 이번주 안으로 진열을 완료할 계획이다.

 

선물세트 구성은 1만원대에서 100만원에 이르기까지 다양하지만 2만원 안팎의 생필품이 판매량의 80% 이상을 차지한다는 게 관계자의 설명이다.

 

이마트 관계자는 "선물세트 구입이 양분화돼 가족과 가까운 지인에게는 10만원 대의 세트를 선물하지만 그 외에는 대부분 2만원 전후를 구입한다"고 말했다.

 

설 특수에 대해서는 업계 대부분이 매출 신장을 전망했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지난해 설에는 금융위기로 소비 침체를 겪었지만 올해는 회복 조짐이 있어 매출 신장 20%가 목표다"고 말했다.

 

농협 하나로클럽도 "기업에서 아직 구체적인 구매의사를 밝히진 않았지만 분위기는 지난해에 비해 많이 호전됐다"면서 "구제역과 같은 돌발 변수가 두드러지지 않는 한 평년 수준의 설 특수를 예상한다"고 전했다.

 

이세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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