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대 '물리적 수처리장치…' 최우수 평가 인정
도내 기술 개발 사업이 한 단계 발전하는 계기가 마련됐다.
전북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JBTP·원장 송형수)는 3일 지식경제부가 추진하는 '사업화 연계 기술 개발 사업(R&BD)'에 신청한 3개의 과제가 모두 1차 선정됐다고 밝혔다.
도와 (재)전북테크노파크에 따르면 1차 통과된 과제는 ㈜에이치엠환경·석진엔지니어링㈜·전북대학교 김철생 교수팀이 공동 추진한 '물리적 수처리장치를 이용한 파울링(부착물이 장애를 일으키는 현상) 저감기술 상용화 개발', ㈜이에너지뱅크·전북대학교 김복희 교수팀이 참여한 '전기축냉식 냉장·냉동 차량 기술', 에코시스코가 추진하는 'High Power Excimer UV를 이용한 광산화법 고도 수처리용 친환경 무수은 Excimer UV Lamp 연구 및 제품 개발'이다.
R&BD의 1차 과제는 전국에서 35개가 제출돼 이중 20개가 선정됐다. 이중 '물리적 수처리장치를 이용한 파울링 저감기술 상용화 개발'은 화학약품을 사용하지 않고 배관의 부식 등을 방지하고 제거하는 기술로서 핵심부품을 모두 국내 기술로 생산하는 등 심사에서 최우수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5월까지 사업화 기획을 수행한 뒤 2차 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면 오는 9월부터 본격적인 상품 개발에 착수한다.
R&BD(Research and Business Development)는 정부에서 효율적인 R&D 자금을 집행하기 위해 6년째 진행하는 사업으로 기술사업화 가능성은 높지만 초기 자금이 부족한 유망 기술(특허)을 발굴, 기술사업화 과정을 지원하는 사업이다.
도와 전북테크노파크는 "산·학·연을 중심으로 도내 보유 특허에 대한 자료화 작업을 진행중이며, 이를 사업화해 도내 기업의 수익을 늘리고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