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OC 신규발주 축소 등 수주환경은 악화
올해 도내 건설경기는 전반적으로 회복세를 유지하지만, 수주 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건설협회 전북도회에 따르면 지난해 조기발주 등 경기부양 정책에 힘입어 지역건설경기가 다소나마 회복국면으로 전환된 가운데, 올해에도 도내 발주관서들이 조기발주를 추진하고 나서 건설경기 회복세가 유지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실제 전북도를 비롯해 도내 시·군 및 유관기관들은 올 전체 사업량을 81%에 달하는 4338건, 1조8456억원을 상반기중 조기발주할 계획이다. 이중 전북도는 113건에 1011억원(85%), 시·군은 3493건에 9609억원(81%), 유관기관은 732건에 7836억원(80%)이 상반기중 조기발주된다. 1분기중에는 총 2514건, 1조473억원으로 전체의 46%를 집행할 방침이다.
유관기관중에는 익산국토관리청에 제외돼 실제 발주물량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전북도회는 전망했다.
하지만 도내 지자체가 추진하는 SOC 사업에 대한 국가예산이 축소된데다, 완공공사 위주의 투자 및 재원마련후 신규사업 추진 방침에 따라 도내 SOC 분야 신규사업 발주는 지난해보다 축소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주계약자 공동도급 확대 시행을 비롯해 발주기관의 공사 재량권 확대, PQ 및 기술경쟁 강화 등으로 공사수주 환경은 더욱 악화될 것으로 업계는 예상했다.
건설협회 전북도회 관계자는 "조기발주 영향으로 지역 건설산업 전반의 회복세는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각종 제도변화 등으로 수주환경은 열악해질 것으로 우려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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