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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장마비·뇌졸중 24시간 진료 병원 지정

보건복지부는 전국 47개 의료기관에서 응급심장질환과 응급뇌혈관, 중증외상 등 3대 중증응급환자에 대한 24시간 전문진료와 수술치료가 가능토록 했다고 8일 밝혔다.

 

복지부는 응급심장질환 특성화센터 23개소와 응급뇌혈관 특성화센터 23개소, 중증외상 특성화센터 35개소 등 47개 의료기관(복수지정 포함)을 중증질환별 특성화센터로 지정했다.

 

예컨대 부산대병원에서는 응급뇌혈관이나 심장질환, 중증외상에 대한 24시간 진료가 가능하고 서울성모병원과 강동성심병원, 한강성심병원에는 중증외상 특성화센터가 설치된다.

 

복지부는 이들 중증질환별 특성화센터가 24시간 치료체계를 유지할 수 있도록전문의 당직비용 등 운영비를 센터별로 연간 7천만∼2억1천만원씩 지원할 방침이다.

 

복지부는 지난 2년간 특성화 후보센터를 시범 운영해 질환별 인력과 장비, 진료실적 등을 평가해 이들 의료기관을 선정했으며 앞으로도 매년 평가를 통해 지정 기관 유지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다.

 

우리나라의 중증외상 환자의 사망률은 33%로 미국의 10∼20%보다 훨씬 높은 편이고 급성심근경색 및 뇌졸중 환자의 사망률도 각각 18.6%, 15.2%로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국가 평균의 10.2%, 10.1%와도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

 

복지부 관계자는 "중증 응급환자 발생 시 전문진료를 신속히 받을 수 있도록 특성화센터 지정상황을 소방방재청에 통보할 계획"이라며 "중증 응급환자에 대한 적정처치를 통해 사망률이 선진국 수준으로 낮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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