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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내 의원 감기환자 항생제 처방률 전국 최저

주사제 처방률은 전국 평균 넘어

도내 동네병원(의원)의 감기환자 항생제 처방률이 전국에서 가장 낮고, 그 비율도 해마다 감소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에 따르면 2009년 하반기 급성상기도감염(감기)에 대한 전국 각 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평균 51.1%로 전년 하반기에 비해 5.17%포인트 감소했다.

 

지난 2006년 의료기관별 항생제 처방률 공개를 시작한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줄었지만, 여전히 감기 환자 2명 가운데 1명에게는 항생제를 처방하고 있는 셈이다. 감기는 대부분 바이러스가 그 원인으로 일부 세균감염이 강력하게 의심되는 경우를 제외하면 항생제 처방이 의미가 없고 내성이 생길 우려마저 있어 선진국에서도 사용감소를 위해 노력하는 대표적 질환이다.

 

지역별 감기환자 항생제 처방률은 전북이 43.41%로 가장 낮았고, 광주(54.2%)와 제주(53.92%)·경북(53.81%)은 전국 평균을 웃돌았다.

 

또 도내 의원의 항생제 처방률은 2008년 하반기 50.84%에서 지난해 하반기 43.41%로 7.43%포인트 줄어 감소폭도 광주와 전남에 이어 세번째를 차지했다.

 

그러나 도내 의원의 주사제 처방률은 24.54%로 전국 평균(23.85%)을 넘어선 것으로 집계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전국 의료기관의 급성상기도감염 항생제 처방률이 큰 폭으로 줄어든 것은 지속적인 관리와 정보 제공 등의 영향으로 추정된다"면서 "이같은 감소세가 지속될 수 있도록 올바른 항생제 사용에 대한 홍보를 계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종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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