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지역상품이 부자전북 만든다] (33)(주)영신스톤

장수 곱돌 원적외선 발생시켜 맛 보존…작년 매출14억 일본·유럽에 돌판 수출

(주)영신스톤 직원들이 자연석으로 만든 장수 곱돌을 포장하고 있다. (desk@jjan.kr)

자연석으로 만든 돌그릇은 천혜의 식기재료로 음식의 깊은 맛을 살려준다. 장수 곱돌은 열전도율과 열보존율이 높아 짧은 시간을 가열해도 음식의 온기를 오랫동안 유지시키고 고르게 분산된 열이 음식을 맛있게 한다.

 

익산시 금마면 ㈜영신스톤(대표 이재현)은 장수 지역의 해발 700m에서 채석한 자연석으로 각종 석재식기를 제작한다. 고유 상표는 스톤리(stonelee).

 

비빔기·탕기·돌솥·냄비·고기구이판 등을 생산하고 있으며, 기존 비빔기를 더 가볍고 더 실용적으로 개선해 비빔밥과 각종 탕그릇으로 활용도가 높은 탕기가 주력 제품이다. 그릇 바깥 면에 스테인레스 띠를 둘러 식당 이름이나 상표를 넣도록 했다. 돌그릇에 음각을 새길 때 두께가 얇아져 내구성이 떨어지는 문제를 해결한 것.

 

이 대표는 "우리 제품은 원적외선이 발생해 영양소의 파괴를 최소화해 음식을 조리할 수 있다"면서 "장수곱돌을 원료로 만든 제품을 다시 연마하는 작업을 통해 고품질의 제품을 만들고 있다"고 소개했다.

 

㈜영신스톤은 16명의 직원으로 지난 2008년과 지난해 각각 14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우수생산자브랜드 상품(Manufacturing Private Brand)으로 롯데마트·이마트·초록마을 등을 통해 전국으로 판매한다. 일본과 유럽에는 비빔기와 구이용 사각 돌판 등을 수출하고 있다. 전주 고궁, 익산 천혜우 등 도내 유명 식당에서 스톤리를 사용하고 있다.

 

지난 1985년 5월 영신산업사로 출발한 ㈜영신스톤은 25년 동안 석재식기를 생산하며, 제품 개선에 노력해 왔으며 모두 16건의 특허를 보유하고 있다. 지난 2007년에는 바이전북 인증을 받아 제품에 대한 신뢰를 높혔다.

 

이 대표(51)는 "소비자로부터 나온 의견을 적극 수렴해 더 가볍고 더 오래 사용 가능하도록 품질을 개선하는데 노력하고 있다"면서 "스톤리(stonelee)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만들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 "현재 신제품 출시를 앞두고 있으며, 올해에는 16억의 매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세명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국회·정당국회, 이 정부 첫 예산안 경제부처 심사 돌입…728조 놓고 여야 공방

정치일반지방선거 경선 시작도 안했는 데 ‘조기과열’···전북서 극심한 피로도

자치·의회전북도-캠코, 유휴 국유재산 자활사업 모델 부상

사회일반전북서 택시 기사 등 운전자 폭행 사건 꾸준

전주전주시 기업 유치 헛구호 그치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