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수출액은 전월보다 줄어
지난달 도내 자동차 수출이 지난 2008년 5월 이후 처음으로 3억 달러를 넘어섰다.
23일 한국무역협회 전북지부가 발표한 '5월 전북 무역동향'에 따르면 도내 수출은 8억1474만 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87%(전국 평균 40.5%)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최대 수출 품목인 자동차는 3억1000만 달러였다.
전체 수출액은 전달 9억4000만 달러에는 미치지 못해 전국 16개 시·도 중 12위를 차지했다.
수출 품목 중 자동차부품도 자동차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년 대비 132.6% 증가해 1억 달러를 넘었다. 더불어 태양광산업의 성장에 따라 정밀화학원료·반도체도 지난해 같은 기간 보다 각각 72.8%·96.2% 증가한 8170만 달러·6790만 달러로 도내 수출 확대를 주도했다.
수입은 전년 동월 대비 27.9% 증가한 3억3648만 달러를 기록했다. 품목별로는 식물성물질 3991만 달러, 반도체 3913만 달러, 합금철선철 및 고철 3807만 달러, 정밀화학원료 2089만 달러, 자동차부품 1863만 달러 등이었다.
무역협회 관계자는 "자동차 수출이 회복기를 지나 최고조를 향하고 있어 하반기 도내 수출이 더욱 확대될 것으로 전망, 올해 최초로 수출 100억 달러를 달성할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면서도 "대기업 중심의 수출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중소기업도 공격적으로 해외시장을 개척하고 이를 위해 유관기관과 대기업·중소기업 간 협력체제를 갖춰야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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