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덕진공원 등에 편백·삼나무 숲 조성 추진
전주 도심에 색다른 천연 에어컨(?)이 설치돼 시민들에게 신선한 공기를 공급하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대상지역은 건지산 소리문화의 전당 뒤와 조경단 주변, 베드민턴장 주변과 모악산 염불암길과 금곡사 주변, 기린봉 한옥마을~동고사간 역사탐방로, 완산칠봉 약수터 부근 등으로, 이 일대에는 편백나무 숲과 삼나무 숲이 대규모로 조성돼 있다.
'그린닥터'로 불리는 편백림 숲은 살균작용을 통해 숲의 공기를 신선하게 살아 숨쉬게 하는 것은 물론 음이온을 발생하는'천연 에어컨'으로 알려지면서 시민들의 발길이 끊이질 않고 있다.
특히 이들 지역은 전주시가 올해 10억 원을 들여 편백나무와 산나무 숲에 산책로를 정비하고, 편익시설을 설치해 피서지를 마련해 더욱 인기를 얻고 있다.
편백나무와 삼나무 등 침염수림에서 많이 뿜어내는 '피톤치드'는 사람의 마음을 안정시키고 면역력을 강화해주는 효과가 탁월한 것으로 알려졌다.
편백림 숲을 산책하는 것만으로 우울증과 고혈압, 아토피 등 다양한 질환의 예방에도 효과적인 것으로 알려지면서 새로운 도심 명물로 등장하고 있다.
실제 이곳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에는 하루 300~1000여 명의 관광객이 몰려와, 맑고 깨끗한 공기를 들어 마시면서 일상에서 쌓인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시 관계자는 "편백나무와 삼나무 숲이 좋다는 것은 각종 연구조사에서 입증됐다"라며 "시민들의 호응도가 높은 만큼 앞으로 도시공원을 중심으로 편백나무 숲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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