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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 아름다운 전북의 호수들] "영농편의 제고 최우선"

서삼석 농어촌공사 동진지사장

"부족한 물을 안정적으로 공급하기 위해서는 수량관리도 중요하지만 물을 사용하는 농민의 협조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적은 물도 함께 나눠 영농과정에서 물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농민 여러분의 많은 협조를 부탁드립니다."

 

한국농어촌공사 동진지사 서삼석 지사장(55)은 "공사의 많은 업무 중 가장 중요한 것은 농업생산기반 정비와 유지관리다"면서 "안정적인 물 관리로 농민들이 풍년을 기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서 지사장은 지난 1982년 공사에 입사한 이후 3번째 동진지사에서 근무하고 있다. 때문에 그 누구보다 동진지사의 전반적인 운영상황을 잘 알고 있다. 이런 그가 요즘 역점적으로 추진하는 것은 농민에 대한 서비스 제고 부문이다.

 

그는 "동진지사는 수해농업인만 2만 3000명에 이를 정도로 전국에서 규모가 제일 큰 지사다"면서 "농업인의 만족도를 높이고 영농 편의를 도모하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서비스를 향상시켜 나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그는 직원들의 내부 화합을 무엇보다 강조한다. 직원들이 먼저 화합해야 농민들에 대한 서비스를 최상으로 끌어올릴 수 있기 때문이라는 생각에서다.

 

서 지사장은 "그동안 저수지는 농업용수를 공급하는데 그 활용도가 국한돼 있었지만 최근 들어서는 그 활용가치가 매우 다양해지고 있다"면서 "저수지 주변 주민들의 여가 뿐만 아니라 지역의 명소로 저수지가 개발될 수 있도록 공사와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도 "저수지 개발은 수질을 악화시키지 않는 친환경적인 방향으로 진행돼야 하며, 많은 예산이 투입된 저수지 개발사업의 성공을 위해서는 저수지별 특성 등을 고려한 특화된 전략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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