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전월비20.8%p올라…전주 광진햇빛찬·남원 메카센트럴 모두 매각
지난달 도내 아파트 경매시장에서의 낙찰률이 큰 폭으로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전달보다 하락했다.
12일 부동산경매정보 제공업체인 지지옥션에 따르면 지난 8월 중 도내 아파트 경매건수 90건 중 낙찰건수는 55건으로 낙찰률이 61.1%로 전월(40.8%) 보다 20.8%p 올랐다. 이는 부산에 이어 전국 16개 시도 중 두번째로 높은 것이며, 전국 평균 낙찰률(41.2%) 보다 무려 19.9%p가 높은 것이다.
이 같은 낙착률 상승은 지리적 장점을 갖고 있는 물건들이 경매시장에 나오고, 이들 물건에 대해 소비자들이 적극적인 매수에 나섰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실제로 전주 중화산동2가 광진햇빛찬 2차 아파트의 경우 10건이 경매시장에 나와 모두 주인을 찾았다. 또 남원시 조산동 메카센트럴 20건도 모두 낙찰됐다.
낙찰된 아파트 55건의 낙찰가율은 88.4%로 전월(97.8%) 보다 9.4%p 낮아졌으나 전국평균(79.1%) 보다는 9.3%p 높았다.
20명이 몰려 감정가(7700만원) 대비 102.4%(7888만원)에 낙찰된 전주 호성동 1가 동신아파트의 한 매물(70.3㎡)이 최고 경쟁률을 보였고, 감정가(1억 500만원) 대비 119.2%(1억 2518만원)에 낙찰된 전주 중화산동2가 광진아파트 한 매물(85㎡)이 가장 높은 매각가율을 기록했다.
도내 토지경매 시장은 전체 586건 중 227건이 낙찰돼 38.7%로 전월(38.2%) 보다 0.5%p 상승했다. 낙찰가율은 89.3%로 전월(82.8%) 보다 6.5%p 상승했다. 토지경매의 평균 낙찰가율 상승은 감정가 14억원의 전주시 효자동 3가 임야가 예정가격의 91%에 낙찰됐기 때문이다.
최고 경쟁률을 보인 토지는 감정가(3145만원) 대비 239%(7530만원)에 낙찰된 장수군 계남면 신전리 임야가 26대1을, 가장 높은 낙찰가율은 감정가(1610만원) 보다 무려 317.3%(5110만원) 높게 낙찰된 부안군 보안면 신복리 임야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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