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101.2%…도내 수요비 공급 적어 아파트 가격 강세
지난해 도내 지역의 주택 보급률이 전국에서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전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도내 가구수는 61만 5556가구이며, 재고 주택수는 69만 8229로 주택보급률은 113.4%로 집계됐다. 이는 전국 평균 101.2% 보다 12.2%p 높은 수치이며, 전국 16개 시도 중 가장 높은 수치다.
연도별 도내 주택보급률은 지난 2007년 108%에서 2008년 110.7%, 2009년 113.4%로 꾸준히 상승하고 있다.
지역별로는 진안군이 129.2%로 가장 높은 보급률을 기록했으며, 임실군 127.8%, 군산시 122.1%, 순창군 121.5%, 무주군, 119.1%, 장수군 119.0%, 부안군 117.6%, 김제시 117.5% 등이었다. 주택 보급률이 가장 낮은 지역은 남원시로 106.2%였다.
이처럼 주택보급률이 100%를 넘어섰지만 도내 지역 아파트 가격이 강세를 유지하는 것은 수요에 비해 공급이 적기 때문으로 보인다.
주택건설협회 관계자는 "최근 10년 동안 매년 1만 5000가구 정도의 아파트가 꾸준히 공급됐지만 지난 2008년부터 7000~8000가구 수준으로 급격히 줄어들면서 아파트 가격 강세가 지속되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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