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아파트 분양시장에 모처럼 온기가 도는 가운데, 과거 32평형으로 분양하던 아파트들이 최근들어 34평형이나 35평형으로 분양하는 사례가 늘고 있어 투자자들이 혼란스러워 하고 있다. 내부면적이 과거와 같은데도 불구하고 2~3평씩 높여서 분양하는 이유에 의문을 가질만도 하다.
이러한 의문은 전용면적과 주거공용면적을 이해함으로써 해소될 수 있는데, 통상 이 둘을 합산하여 분양면적으로 정하게 된다.
전용면적은 각 세대가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면적으로 현관문 안쪽의 거실, 방, 욕실, 주방 등이 해당된다. 다만 발코니는 별도의 서비스 공간으로 구분되어 전용면적에서 제외된다. 반면 주거공용면적은 다른 주민들과 공동으로 사용하는 면적으로 계단, 복도, 엘리베이터 등이 해당된다.
따라서 전용면적은 같더라도 주거공용면적이 작고 큼에 따라 32평형 또는 35평형으로 다르게 분양되는 것이다.
주거공용면적이 커진다면 그만큼 동선이 여유로와지는 효과가 있을 것이다. 그러나 이때문에 효용보다 과하게 총 분양가가 높아진다는 지적도 있다. 단위면적당 분양가는 같지만 전용공간보다 체감 효용도에서 떨어지기 때문이다. 투자를 고려한다면 유사 아파트의 전용면적당 가격과 비교하여 효용 가치를 검증해 볼 필요가 있다.
/ 옥계공인중개사 사무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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