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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 아름다운 전북의 호수들] 유병옥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지사 유지관리팀 차장

"시설물 유지관리, 공익이 우선"

"아중저수지 시설물의 안전한 유지관리를 위해 주민들의 요구를 다 들어주지 못한 점을 안타깝게 생각합니다. 농어촌공사가 공익을 우선으로 하는 만큼 저수지 시설물의 이용에 넓은 이해를 바랍니다"

 

지난해 전주시의 위탁을 받아 '노송천 생태복원사업을 위한 아중저수지 보강사업'을 총괄 감독한 유병옥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지사 유지관리팀 차장(51)은 "예를 들어 공중화장실을 설치하는데 주변 상권의 상인들은 제방 바로 밑에 설치해주길 바랐지만 위생상 제방과 가까우면 안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래서 제방과 다소 떨어진 곳에 설치했다"면서 "지난해 공사과정에 어쩔 수 없이 발생한 소음·분진에 대해 비교적 관대하게 봐주신 주민들에게 지면으로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말했다.

 

"노송천까지 별도의 관로를 설치해 더 깨끗한 물을 공급하고 파라피트(제방 높임 구조물)가 완벽하게 시공되는 등 기술적으로 모범을 보였다고 자부한다"는 유 차장은 "공사가 잘 마무리돼 노후화시설의 관리가 편리해졌고 수위 조절이 쉬워졌다"고 설명했다.

 

"주거지와 가까운 아중저수지를 주민들은 유원지화하길 바라고 있으나 농업용수 공급이라는 본연의 목적을 살려야 한다"면서 "지역민 편익사업으로 공익을 추구해야 하는 농어촌공사의 업무를 믿고 좋은 시설을 후손들에게 물려줄 수 있도록 격려·지도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터널 신공법을 개발한 공학박사로 농어촌공사에 입사 후 설계·공사감리·개보수·저수지·경지정리 등 기술 분야를 두루 섭렵한 유차장은 "주민·농민들과 협력하고 상생함으로써 잘사는 농어촌을 건설하기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백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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