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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 아름다운 전북의 호수들] 농어촌公 임실지소 유도인 계장

"전직원 한뜻 민원 사전예방 힘써"

"6명의 직원이 혼연일체가 돼서 농민들의 영농에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

 

농어촌공사 전주완주지사 임실지소 유도인 계장(49)은 "임식 지소장의 지휘아래 저마다 맡은 역할을 충실히 해내면서 관할 35개 저수지를 효율적으로 유지관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임실지소내에서 궂은 일을 마다않는 일꾼으로 평가받는 유 계장은 "4~9월의 영농기가 아무래도 바쁘지만, 농한기인 요즘에는 내년 영농 지원을 위해 준비해야 하므로 한 시도 쉴 틈이 없다"고 말했다.

 

소규모 저수지가 넓은 지역에 퍼져 있어 어려움이 적지않은 임실지소의 직원들은 시설물을 점검하고 유지관리하기 위해 부지런히 움직이고 있다.

 

"산간지역이 섞여 있어 장마·태풍·집중호우시는 산사태가 일어나기도 하는 등 긴급상황이 일어날 수 있어 집에 가지 못하고 비상근무를 해야 한다"면서 "10여년간 전·현임 직원들의 노력으로 임실지소내 농경지에서 별다른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평소 농민들과 유대관계를 돈독히 하고 있고 민원은 사전에 예방하는 것을 원칙으로 하고 있다"는 유계장은 "농한기에 농민들이 사무실을 찾아와 '원활한 영농에 도움을 줘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시할 때마다 큰 보람을 느낀다"면서 활짝 웃었다.

 

 

백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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