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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수, 아름다운 전북의 호수들] 김영원 농어촌公 계화지소장

"물 관리 까다롭지만 영농 차질없게 최선"

"고마제는 '양수'(揚水·물을 위로 퍼올림)로 물을 채우기 때문에 관리가 까다로운 편입니다. 봄철 급수시기를 피해야 하고 일찍 양수를 시작해야 합니다. 하지만 고마제는 겨울철에도 파도가 심해 물을 많이 확보할 수 없습니다. 위험하기 때문입니다"

 

김영원 농어촌공사 부안지사 계화지소장(55)은 "고마제와 청호제, 두 곳의 저수지를 관리하고 있으나 두 곳 모두 중요한 농업용수로 쓰이기 때문에 항상 영농에 차질이 없도록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고마제에는 6개소의 갑문이 설치돼 있고 하류에는 감자 등 특용작물 하우스가 많아 일정한 수량의 배수에 신경쓰고 있다"면서 "특히 많은 비가 내릴 때는 갑문 관리를 잘해야 피해가 없다"고 말했다.

 

계화지소에서 뛰어난 업무능력을 인정받아 2007년부터 4년간 근무하고 있는 김 소장은 "지역대의원, 용수관리위원과 자주 만나 대화하고 애로사항을 서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6명의 직원들이 한마음으로 화합하면서 가족같은 분위기를 유지하는데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고마제의 경우 낚시인들이 많이 찾는데 파도가 갑자기 높게 치는 때가 있어 위험하기 때문에 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면서 "낚시를 하고 가져온 쓰레기는 다시 수거해가는 성숙한 의식을 발휘해 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백기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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