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로가기 버튼
일반기사

"쌀가루 섞어 만든 자장면, 영양·기능성 모두 으뜸"

전북소비자정보센터·전북대쌀산학연협력단 'R10 시식회'

전북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대쌀산학연협력단이 22일 전주시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쌀 소비 촉지을 위해 쌀가루를 섞어 만든 자장면 시식회를 가졌다. 이강민(lgm19740@jjan.kr)

"쌀가루를 섞어 만든 면제품이 시장에서 성공할 가능성이 충분해 보입니다. 쌀의 영양과 기능성이 보태진데다 쌀값 하락과 판로 부족에 허덕이는 농민을 돕는 의미도 있기 때문입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대쌀산학연협력단이 22일 전주시 중화산동 이중본에서 R10(밀가루에 쌀가루를 섞어 만든 음식) 시식회를 연 가운데 기대 이상의 반응이 나왔다.

 

이날 이중본은 쌀가루만으로 만든 자장면, 쌀과 밀가루를 1대 1로 혼합해 만든 자장면, 밀가루만으로 만든 면으로 자장면을 선보였다. 시식회에는 전북쌀홍보대사를 비롯해 전북대 식품영양학과 교수들, 익산과 김제, 부안 농업기술센터 관계자 등이 참석해 높은 관심을 보였다.

 

시식을 한 전북대쌀산학연협력단 윤성중 단장은 "처음에는 우려했지만 막상 시식을 해보니 확신이 섰다"며 "쌀가루를 첨가한 면은 맛이나 씹히는 감이 밀가루 면에 비해 전혀 떨어지지 않은 반면, 영양과 기능성은 훨씬 높기 때문이다"고 설명했다.

 

실제 쌀가루를 첨가한 면을 만들어 시식회까지 진행한 것은 전국적으로 이번이 처음이라는 게 전북소비자정보센터측의 설명이다.

 

시식을 준비한 이중본 중화산점 김연님 사장은 "최선을 다해서 쌀가루를 혼합한 면을 만들었지만 아직 부족한 면이 있다"며 "연구를 좀 더 진행해 판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 김보금 소장은 "웰빙과 기능성 등 음식에서도 건강을 추구하려는 추세인 요즘 쌀가루를 섞은 면은 소비자의 욕구에도 맞다"며 "앞으로 더 많은 음식점과 함께 쌀 소비 촉진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전북소비자정보센터와 전북대쌀산학연협력단은 시식회를 좀 더 진행한 뒤 조만간 R10 인증 음식점도 지정할 계획이다.

 

 

정대섭
다른기사보기
저작권자 © 전북일보 인터넷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0/ 100
최신뉴스

전북현대[CHAMP10N DAY] ⑥전북현대 가슴에 ‘왕별’ 반짝⋯우승 시상식 현장

익산익산경찰, 음주운전 집중단속

전북현대‘10번째 우승 대관식’ 전북현대, 전주성 극장으로 만들었다

전북현대[CHAMP10N DAY] ⑤함께 울고 웃었던 전북현대 팬들이 준비한 선물은?

익산익산 왕궁농협, 종합청사 신축공사 안전기원제 개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