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매매가 올초보다 2.16%, 전세가 2.72% 상승
올해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부동산 경기 침체의 여파로 인해 아파트 매매 가격이 큰 폭으로 하락한 반면 도내 지역은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세가격은 전국적으로 크게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가 올 1월 1일부터 12월 7일까지 3.3㎡당 전국의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을 조사한 결과에 따르면 이 기간 전국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50% 하락했다. 반면 도내 지역 아파트 평균 매매 가격은 전국 평균보다 0.66% 높은 2.16% 상승했다.
가격으로 환산하면 12월 7일 현재 3.3㎡당 도내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348만원으로 올 1월 1일(340만원)보다 8만원이 올랐다.
공급면적을 기준으로 올해 매매 가격이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전주 중화산동 현대에코르 112㎡B형으로 1월 1일보다 무려 4900만원이 올랐다. 이어 전주 효자동1가 금호타운 102㎡가 4800만원, 전주 중화산동 코오롱하늘채 185㎡형 4725만원, 전주 중화산동 현대에코르 112㎡A형 4550만원, 익산 영등동 제일1차 158㎡형이 4250만원 오른 것으로 집계됐다.
이와 함께 올해 도내 지역을 비롯한 전국 아파트의 3.3㎡당 전세가격이 크게 올랐다. 3.3㎡당 전국 아파트 전세가격은 이 기간 6.09% 상승했으며, 도내는 2.72% 올랐다. 금액으로는 1월 220만원에서 12월 226만원으로 평균 6만원이 오른 것이다.
개별 단지별로는 전주 중화산동 코오롱하늘채 185㎡A형과 B형이 3억 5000만원에 거래돼 6500만원씩 올라 가장 많이 상승했다. 이어 전주 중화산동 현대에코르 165㎡형이 5500만원, 전주 중화산동 코오롱하늘채 109㎡형이 5000만원, 전주 중화산동 현대에코르 128㎡A형이 5000만원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닥터아파트 관계자는 "전북지역은 최근 2~3년 동안 아파트 분양시장 상황이 좋지 않으면서 공급이 원활하지 못했다"면서 "이로 인해 수요자는 계속 발생하는데 공급이 따라가지 못하면서 가격이 지속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