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 덕진경찰서는 22일 파업을 벌이며 차량으로 회사 출입구를 막는 등 업무를 방해한 혐의(업무방해)로 전주 S버스회사 노조 지회장 오모(49)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오씨는 8일 오전 버스회사에서 노동 조건 개선 등을 요구하며 파업을 벌이다가 차량으로 출입구를 봉쇄해 비조합원의 차량 운행을 막은 혐의를 받고있다.
경찰은 앞서 업무방해 혐의로 2개 버스회사의 조합원 76명을 불구속 입건한 바있다.
경찰 관계자는 "이들은 버스 타이어의 바람을 빼고 출입구를 봉쇄해 비조합원의버스 운행까지 막았다"며 "전원 연행해 일단 불구속한 뒤 조사를 벌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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