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경찰서는 10일 구제역 방역소독기를 파손한 혐의(공무집행방해 등)로 강모씨(46)에 대해 사전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경찰에 따르면 강씨는 지난해 12월 25일 오전 8시15분께 충남 서천군 마서면 사자탑 인근 구제역 방역소독기 앞에서 야삽으로 소독호수를 절단하고 소독기를 내려치는 등 200만원 상당의 재산피해를 내고 방역업무를 지연시킨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강씨는 "차량 앞유리에 소독약이 뿌려져 운전이 방해 돼 위험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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