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중 전년동기대비 10% 이상씩 올라
도내 지역 아파트의 매매와 전세가격 상승세가 예사롭지 않다. 실수요자에 비해 공급이 주춤하면서 1월 아파트 매매와 전세가격지수가 전년 동기 대비 무려 1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KB국민은행의 '전국 주택가격 동향조사'에 따르면 지난 1월 도내 아파트의 매매가격지수는 118.0으로 전년 동기 보다 무려 11.6% 상승했다. 전세가격지수도 전년 동기보다 10.6% 오른 118.3이었다.
이는 전국 16개 자치단체 중 매매가격지수는 3번째, 전세가격지수는 6번째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것으로, 도내에서 아파트를 구하려는 수요자는 많은데 반해 주택건설경기침체 장기화로 인해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했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이와 함께 같은 기간 연립주택의 매매가격지수는 2.8%, 전세가격지수는 4.7% 상승했으며, 단독주택의 경우 매매가격지수 0.9%, 전세 가격지수 1.8% 상승하는데 그쳤다.
이처럼 단독주택보다 연립주택의 매매와 전세 가격지수 상승세가 두드러진 것은 아파트에 입주하지 못하는 신혼부부 등 실수요자들이 대거 연립주택으로 몰리면서 가격이 오른 것으로 풀이된다.
한편 지난 1월 도내 아파트·단독·연립주택 등의 매매와 전세가격지수는 전월대비 평균 각각 0.7% 상승했으며, 전세가격지수를 살펴보면 아파트는 0.9%, 단독 0.2%, 연립주택은 1.1% 올라 전세난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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