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주경찰서는 9일 씹던 껌을 이용해 불전함에서 돈을 훔친 혐의(절도)로 허모(55)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허씨는 6일 오전 8시께 완주군의 한 사찰에서 풍선껌을 붙인 얇은 대나무를 불전함에 넣어 10만원을 낚아 꺼내는 등 같은 장소에서 두 차례에 걸쳐11만원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허씨는 당초 범행을 완강히 부인했으나 범행 장면이 촬영된 사찰 폐쇄회로TV를보여주자 절도 사실을 시인했다.
경찰은 비슷한 피해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허씨를 상대로 여죄를 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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