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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 수출 지원, 세계 유수 대형 유통매장 입점에 '집중'

전북도 지원방식 선회…日·中·美 각 거점 확보나서

전북도가 도내 농식품이 세계 유수의 대형유통매장에 입점될 수 있도록 지원한다. 도는 그동안 식품박람회 참가 중심의 해외시장 개척방식을 전문 유통매장 입점과 거점화로 선회한다. 일회성 지원이 아니라 연중 지원방식을 통해 수출의 지속성과 실효성을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도는 올해 일본 최대 식품유통전문기업 액세스(ACCESS)사의 박람회를 통해 도내에서 생산된 즉석조리식품의 일본 수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액세스박람회는 식품 생산자와 유통매장 바이어만 초대되는 일본 최대 구매전문박람회로 지난해 7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전북도가 초청받았다. 도는 박람회에 하림의 삼계탕과 전주비빔밥의 비빔밥, 한미식품의 반찬류, G&F의 만두 등을 선보이고 있다. 액세스사는 미국 곡물회사인 카길사의 의뢰를 받아 최근 전북지역을 방문, 고려자연식품 등의 유자차 수입도 협의하고 돌아갔다.

 

중국 RT-mart와 동남아의 롯데, 미주권의 H-mart 등 해외 대형유통매장에 입점한 도내 농식품을 중심으로 연중 마케팅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도내 농식품이 입점된 해외 대형유통매장은 24곳. 조미김과 장미 제과류 닭고기 파프리카 등 100여개 품목이 해외에서 판매되고 있다.

 

도는 이들 매장중 지역별로 거점 매장을 정하고 연중 상시 시식회를 여는 등 상설마케팅도 지원하기로 했다. 현재 거점 매장을 선정하고 있다.

 

또 중국의 대관, 미국의 알엔지 등 지역별 거점 바이어를 확보해 시장 진출과 확장도 이룰 방침이다. 이밖에도 다국적 식품기업 바이어 초청과 식품전문박람회 참가지원도 이어간다.

 

도 관계자는 "도내 농식품의 전략적 수출 지원을 위해 올해부터 해외시장 개척 지원방식이 변화한다"며 "해외유통매장 입점과 판매확대에 중점 지원한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해 도내에서는 1억3000만불어치의 농식품이 수출됐다.

 

은수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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