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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난 숨통 트이나…신규 아파트 잇단 분양

영무·제일건설, 4월·6월 전주 지역에 중소형 407·319세대 공급

수급불균형으로 전주 지역 중소형 아파트의 매매와 전세물건이 품귀 현상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4월과 6월 신규 아파트 분양이 잇따라 이뤄질 예정이어서 주택난에 다소 숨통이 트일 것으로 보인다.

 

21일 도내 주택건설업계에 따르면 건설경기 침체 장기화로 인해 도내 지역 아파트 신축이 급격하게 줄어들면서 주택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영무건설과 제일건설이 전주지역에 모처럼 만에 중소형의 신규 아파트를 공급한다.

 

영무건설은 평화동2가 952번지 일대에 오는 4월초 전용면적 85㎡형 407세대를 공급한다. 지난 2월말 공사에 착공, 부지내 토사를 반출하고 있는 영무건설은 이달 말 전주시의 분양가 심의가 끝나는 대로 내달초 평화동에 모델하우스를 오픈하고, 분양에 나설 예정이다. 영무예다음의 분양가는 500만원대 후반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와 함께 제일건설이 오는 5월 하가지구에 중소형 아파트 공급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할 예정이다. 제일건설이 공급하는 오투그란데 아파트는 105㎡형과 115㎡형 두개 타입이며, 모두 319세대다.

 

제일건설은 5월 공사에 착공한 뒤 이르면 6월께 분양에 나설 계획이다. 분양가는 하가지구에 먼저 아파트를 공급한 일신과 진흥과 비슷한 600만원 후반 대에 형성될 것으로 보인다.

 

제일건설 관계자는 "그동안 워크아웃으로 신규 사업을 자제하고 있었지만, 도민의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아파트 공급을 시작키로 했다"면서 "이번 하가지구 아파트 건설을 신호탄으로 경영이 정상화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해 지역민과 상생하는 향토기업으로 거듭나겠다"고 말했다.

 

도내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전주 지역의 경우 신규 아파트 공급이 원활하게 이뤄지지 못하면서 매매가격은 물론 전세가격이 급격하게 올라 서민의 주거안정을 위협하고 있다"면서 "상반기 두 곳 건설사의 분양을 시작으로 전주지역 주택난이 점차 해소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영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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