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 사이 도내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는 등 강력사건이 잇달아 발생했다.
군산경찰서는 17일 사촌 형수를 성폭행하려다가 폭행해 살해한 김모씨(46)를 살인 등의 혐의로 붙잡아 조사를 벌이고 있다.
경찰은 김씨가 지난 16일 낮 12시 30분께 군산시내 A씨(43·지체장애1급·여)의 집에서 A씨를 성폭행하려던 중 A씨가 반항하자 폭행해 살해한 것으로 보고 있다.
김씨는 사건 당일 A씨의 남편인 사촌형(52)과 마을주민들이 단체관광을 간 사실을 알고 A씨의 집에 찾아가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당일 오후 9시 30분께 관광에서 돌아온 A씨 남편의 신고를 받고 수사에 나선 경찰은 단체관광에 불참한 주민들에 대해 수사를 벌이던 중 김씨의 옷에서 혈흔을 발견, 김씨를 검거했다.
경찰은 김씨에 대한 조사가 마무리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전주 완산경찰서도 지난 16일 오후 5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장례식장 인근에서 땅 소개비 7000만원을 주지 않는다는 이유로 선배 김모씨(59)에게 흉기를 휘둘러 살해하려 한 최모씨(48)에 대해 살인미수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계획이다.
피해자 김씨는 사건 직후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수술을 받았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완산경찰서는 또 폭행 사건 합의문제로 시비를 벌이다가 흉기를 휘두른 박모씨(32)와 조모씨(44)를 폭력행위 등 처벌법상 흉기 등 상해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박씨는 지난 16일 오후 8시께 전주시 효자동의 한 교회에서 조씨의 아내(45)와 폭행 사건에 대해 합의를 하던 중 합의가 뜻대로 이뤄지지 않자 조씨의 아내를 폭행하고 조씨에게 흉기를 휘둘러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고 있다.
조씨는 박씨가 자신의 아내를 폭행하자 이에 격분해 박씨를 둔기로 때린 혐의를 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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