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현오 경찰청장은 지난 29일 "국민에게 신뢰받는 경찰이 되기 위해서는 '기본과 원칙'이 바로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조 청장은 이날 전북지방경찰청 강당에서 경찰관 350명과 현장간담회를 갖고 "경찰에서 추진 중인 '7대 경찰개혁'은 그동안 비정상적이고 기형적이었던 법령과 제도, 관행, 인식을 바꿔나가자는 것으로 그 잣대는 '기본과 원칙'에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국 경찰관이 합심해 노력해준 덕분에 우리나라의 치안상황이 매우 안정됐고 지난해 열린 G20 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뒷받침해 대한민국 경찰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렸다"면서 "하지만 완벽에 가까운 치안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더라도 비리가 있으면 제대로 평가받을 수 없는 만큼 '7대 경찰개혁' 안을 통해 잘못된 것을 고쳐 나가자"고 당부했다.
그는 또 "전북경찰 하면 140여일 동안 이어진 전주시내버스 파업을 생각하지 않을 수 없다"면서 "전북청장을 비롯해 모든 경찰관들이 힘을 합쳐 파업에 대응한 결과 경찰에 대한 큰 비난 없이 잘 마무리 될 수 있었으며, 어려운 치안여건 속에서 전북지역의 치안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고 있는 전북경찰의 노고를 치하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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