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초 10월 예정…도시계획 심의 등 지연…이르면 12월, 늦어도 내년 1월 분양할 듯
올 하반기 분양계획 만으로 연초부터 수요자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전주 효자휴먼시아 7단지의 분양이 당초보다 다소 늦춰질 예정이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전북지역본부 관계자는 2일 "LH가 효자지구에 공급하는 마지막 물량인 전주 효자휴먼시아 7단지를 10월께 분양할 예정이었지만 도시계획 심의와 건축허가 사항 변경 등의 절차가 늦어져 분양시기가 당초계획보다 늦어질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이어 "현재 분양시기를 당기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도시계획 심의 등이 차질없이 진행될 경우 이르면 오는 12월께 분양이 가능할 것으로 보이며, 늦어도 1월안에는 분양에 들어갈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덧붙였다.
LH는 당초 휴먼시아 7단지에 전용면적 85㎡이상 아파트를 공급할 계획이었지만 도내 지역의 중대형 아파트 미분양이 지속되고, 부동산 상황을 고려할 때 수요자들이 몰리는 85㎡이하가 사업타당성이 크다는 판단에 따라 계획을 수정했다. LH는 현재 전주시에 도시계획심의를 받기 위한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LH는 도시계획심의와 건축허가를 통해 이 곳에 전용면적 85㎡이하 511세대를 공급할 계획이며, 전체 세대(511세대) 중 65%인 332세대(추정치)는 특별공급으로, 나머지 189세대를 일반 공급할 예정이다.
이에 따라 특별공급 대상 자격을 갖지 못한 수요자간 일반 공급 물량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이 벌어질 것으로 보인다. 특별공급 대상과 비율은 생애최초가 20%, 3자녀 10%, 신혼부부 15%, 노부모봉양 5%, 국가유공자 등 기관추천 15% 등이다.
부동산 업계 한 관계자는 "지난해 연말 입주한 아르펠리스 휴먼시아(8단지)의 경우 수천만원의 프리미엄이 붙은 상태다"면서 "프리미엄이 크게 형성되면서 효자지구의 막차를 타기 위한 청약통장 가입자들의 관심이 뜨거운 상황이다. 도내 최고 청약률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고 내다봤다.
한편 LH는 효자휴먼시아 7단지의 건설을 위해 오는 9월께 시공사 선정을 위한 입찰공고를 낼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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