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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군산 위도 해상에서 전복된 어선 선실에갇혀 있던 선원을 극적으로 구조한 군산해양경찰서 소속 경찰관이 1계급 특진했다.

군산해경은 지난 7월 22일 새벽 부안군 위도면 왕등도 해상에서 전복된 풍양호(7.9t) 선내에 갇혀 있던 선원 2명을 구조한 하재호(32) 순경을 경장으로 1계급 특진임용했다고 12일 밝혔다.

사고 당일 새벽 헬기 편으로 사고해역에 급파된 하 경장은 잠수를 통해 완전히뒤집힌 풍양호에 접근한뒤 물이 거의 차오른 선실에 갇혀있던 선원 2명을 극적으로구조했다.

군산해경 정갑수 서장은 "당시 사고해역에 어망이 많아 경비함정의 접근이 어려웠고 수중 시야도 제대로 확보되지 않아 상당히 위험한 상황이었다"면서 "헌신적인구조로 주민을 구해 해경의 명예를 빛낸 하 경장에게 뜨거운 박수를 보낸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