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의 전세충격을 일정량 완화시킨 데는 다가구주택(원룸)의 역할이 상당했다고 평가할 수 있다. 짧은 공기와 민간 특유의 순발력으로 적소에 임차주택을 공급해왔기 때문이다.
시장규모 확대도 눈에 띈다. 과거 1인 임차인 위주에서 가족단위 임차인으로까지 수요층을 확대했고, 지리적으로는 대학가나 직장가, 신흥주거단지 위주였던 입지한계를 벗어나 기존 주택가로까지 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다만, 새로운 지역에 진출하기에 앞서, 먼저 지역성향을 면밀히 살펴 맞춤형 공급전략을 수립할 필요가 있다. 대학가 같은 특정입지와 달리 기존 주택가는 지역별로 다른 수요층이 존재하기 때문이다.
대표적으로 1룸과 같은 초소형 주택보다는 2~3룸과 같은 차상위 소형주택의 비중 확대를 고려할 필요가 있다. 기존 주택가는 가족단위 임차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소형주택은 부족하기 때문이다.
대체재 관계인 아파트 동향도 2~3룸의 전망을 밝게 하고 있다. 최근 신규분양이 대대적으로 이뤄지는 가운데서도 소형아파트 공급은 전무해, 소가족 단위 임차수요는 다가구주택을 선택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다.
다가구주택 공급업의 강점은 주변여건에 대한 발 빠른 대응에 있다. 지역색에 어울리는 규모가 공실률을 최소화 할 수 있다.
옥계공인중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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