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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대부분 지역 대설주의보 해제

고창.부안.정읍은 제외... 교통사고도 잇따라

전역에 내려진 대설주의보가 고창과 부안, 정읍을 제외하고 모두 해제됐다.

전날 오후부터 내리던 눈은 서해안 일부 지역을 제외하고 소강상태에 들어갔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4일 오전 11시30분 현재 정읍 12㎝를 비롯해 군산 10.4㎝, 고창 10.3㎝, 남원 9.1㎝, 전주 5.2㎝ 등의 눈이 쌓였다.

 

많은 눈이 내리면서 전주와 익산, 김제 등의 버스 36개 노선이 결행했고 국도 21호선 쌍치-구림 5㎞ 구간이 통제됐다.

영하의 날씨에 도로에 쌓인 눈이 얼어붙으면서 교통사고도 잇따랐다.

이날 오전 9시30분께 군산시 옥산면 전주-군산간 자동차전용도로 당북교차로 인근에서 군산방향으로 가던 25t트럭이 눈길에 미끄러져 3m아래로 추락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현재 크레인을 동원해 구조 작업을 벌이고 있으며, 트럭 운전자의 생명은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오전 8시30분 고창군 고창읍 월봉리 솔재고개에서 제설차량이 눈길에 미끄러져 전도돼 운전자 한모(35)씨가 부상을 당하는 등 전북 전역에서 크고 작은 눈길 사고가 잇따랐다.

또 서해 남부 전 해상에 풍랑주의보가 발효돼 군산-선유도 등 군산에서 각 섬을 잇는 5개 항로의 여객선 운항이 전날 오후 6시부터 전면 통제됐다.

전북도 재해대책본부는 오전 3시부터 공무원 등 600여명을 투입해 제설작업에 나섰으며 시설하우스나 축산 농가 등에 재난문자를 발송해 눈 쓸어내리기 등을 당부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서해안 지역을 중심으로 오늘 오후까지 최고 3㎝의 눈이 더 내리겠다"며 "내일(5일) 아침 최저기온이 영하 12도까지 떨어지고 바람이 강하게 불어 체감온도는 더욱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건강관리와 시설물 관리에 유의해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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