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개월 전 임신사실 알고 가출...출산 이틀 전 귀가
한 여고생이 신생아를 출산한 뒤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16일 자신이 낳은 신생아를 살해한 A양(17)을 영아살해 혐의로 붙잡았다.
경찰에 따르면 A양은 지난 15일 오전 7시께 전주시내 자신의 집 화장실에서 출산한 뒤 신생아를 변기에 넣어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A양은 8개월 전 임신사실을 알고 가출한 뒤 친구들과 생활해오다 출산 이틀 전 자신의 집으로 돌아온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입원치료를 받고 있는 A양이 퇴원하는 대로 조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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