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인경보기 끄고 물품 훔치다…자동경보시스템 울려 '덜미'
절도 혐의로 집행유예 기간 중에 또 다시 절도행각을 벌인 5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이모씨(50)는 지난 4일 오후 4시 40분께 김제시 성덕면의 한 초등학교 교무실에 침입해 카세트와 MP3, 커피믹스 등 37만원 상당의 물품을 훔쳤다.
당시 학교에는 A보안업체의 무인경비시스템이 설치돼 작동 중이었지만 이씨는 시스템의 전원을 차단하면 경보장치가 울리지 않을 것으로 생각했다. 이에 이씨는 시스템의 전원을 차단했고, 열려 있던 창문을 통해 교무실에 들어가 편안(?)하게 절도행각을 벌였다. 하지만 이씨는 보안업체 직원과 함께 출동한 경찰에 덜미를 잡혔다.
이 무인경비시스템은 전원이 강제로 차단되면 보안업체 측에 경보기가 자동으로 울리도록 돼 있었던 것.
경찰 조사결과 절도 전과 5범인 이씨는 지난해에도 절도 혐의로 붙잡혀 현재 집행유예 기간이었으며, 평소 농작물과 생활용품 등을 수시로 훔쳐왔던 것으로 드러났다. 김제경찰서는 5일 이씨에 대해 절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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