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남원경찰서는 12일 공장이나 창고에 들어가 건축자재와 조경수 등을 훔쳐 달아난 혐의(특수절도)로 유모(54)씨 등 3명을 구속했다.
유씨 등은 지난 1일 오후 8시30분께 남원시 이백면의 한 창고에서 박모(46·건설업)씨가 쌓아 둔 전기판넬에 부착된 동판 70여개(시가 700만원 상당)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이들은 지난해 12월부터 최근까지 남원과 전남 강진 일대를 돌며 전기판넬 동판 100여개와 향나무 1그루 등 1천500만원 상당의 금품을 훔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이들을 상대로 여죄를 조사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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