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뱀사골 탐방로 통제 포함
남원시가 지리산 일부 탐방로 통제와 국립공원 신규 편입지역 확대·이용요금 인하 등 환경성과 공익성을 강화한 케이블카 유치 전략을 마련했다.
3일 전북도에 따르면 남원시는 지난달 23일 환경부에 제출한 케이블카 유치 보완 신청서에 지리산 뱀사골 탐방로 4km 통제 계획을 새로 포함시켰다. 자연친화적 국립공원 환경을 조성한다는 취지로 남원이 지리산 케이블카 시범사업 지구로 선정되면 뱀사골 탐방로를 폐쇄하겠다는 방안이다.
또 기존 30ha로 계획한 지리산 국립공원 신규 편입지역을 65ha로 확대하고, 케이블카 이용요금은 1만5000원에서 1만2000원으로 낮춰 제시했다.
남원시는 사업비 421억원을 투입, 산내면 반선지구∼중봉 하단부(반야봉 인근) 6.6km 구간에 케이블카를 설치한다는 계획이다.
환경부는 전국 국립공원 케이블카 사업 후보지 7곳을 정하고 최종 선정 절차에 들어갔으며 지리산권역에서는 남원과 전남 구례, 경남 산청·함양 등 4곳이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다.
국립공원위원회는 이들 후보지를 대상으로 환경성과 경제성·공익성·기술성 등을 검토하고 공청회 및 현장확인 절차를 거쳐 6월까지 시범사업 대상지를 최종 선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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