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국유림관리소가 전북 무주군 덕유산자연휴양림 내 독일가문비 숲에 편익시설인 탐방로를 설치했다.
무주국유림관리소는 17일 많은 탐방객으로 인한 땅 눌림과 뿌리노출 등의 피해를 줄여 숲을 보존하고 탐방객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관찰로 등 탐방시설을 새롭게 했다고 밝혔다.
목재로 단장한 탐방시설은 일반 탐방객은 물론 장애인, 노약자 등 휠체어 사용자도 우량 숲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했으며 삼림욕 공간, 소공연, 학습 등도 할수 있는 공간을 마련했다.
1931년에 식재된 독일가문비 숲은 면적이 517㎥에 이르며 최대 나무높이 35m, 최대 가슴높이 지름 80㎝(둘레 252㎝)의 나무가 자라는 우리나라에서 가장 오래된 독일가문비 숲이다. 2010년 아름다운 숲 전국대회 '천 년의 숲 분야'에서 어울림 상을 수상하기도 하였다.
양민석 소장은 "독일가문비 숲은 생태ㆍ환경적으로 보존가치가 높아 2000년부터 산림유전자원보호구역으로 지정돼 지속적이고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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