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남원 IC진입도로 개설, 2016년 완료 예정 옛 驛舍부지 활용 방안 다각적인 검토 추진 친환경 코스메틱클러스터 단계별 계획 수립
이 시장의 임기는 2014년 6월까지 2년8개월. "가시적인 성과를 나타내기에는 매우 짧은 기간이지만, 장기적인 안목으로 시정을 이끌어가겠다"던 이 시장. 지난 4일 시장실에서 그동안의 행보와 향후 방향에 대해 들어봤다.
-그동안 역점추진 사업은.
△ 선거로 인해 분열된 지역사회의 민심을 추스르고 역량을 하나로 모으기 위해 다양한 계층 및 세대와 격의없는 대화를 진행했다. 그리고 수학여행 1번지 조성, 중국 관광객 유치, 소상공인 지원, 귀농·귀촌 활성화, 남원농업 중장기 전략추진 등을 역점적으로 추진했다.
-인구유입, 교육발전, 기업유치를 위한 전략은.
△ 남원시는 교육으로 인한 인구유출을 막고, 역으로 인구유입을 촉진하기 위해 중·고교 학생들의 실력향상에 주력하고 있다. 이를위해 사업비 5억2000만원을 들여 '방과 후 맞춤형 수월성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서울 유명학원 강사와 관내 우수 교사가 선발된 중고생을 대상으로 언어, 외국어, 수리, 논술, 진학 컨설팅을 하는 것이다. 학생들의 학력신장과 사교육비 절감이 기대된다. 노암3농공단지 조성은 기업유치를 위한 사업이다. 2013년 분양을 목표로 추진중이고, 기업이 원하는 맞춤형으로 조성할 예정이다.
-체류형 관광지로 우뚝 서기 위한 대책은.
△ 수학여행단과 중국관광객 유치 등으로 지난 4월말 기준 남원을 찾은 관광객이 예년에 비해 28% 증가했다. 이를 계기로 관광상품 개발과 인프라 구축에 더욱 박차를 가해야 한다.
지리산과 광한루원 등은 체류형 관광지를 위한 제1의 자산이다. 광한루원 주변 관광타운조성과 섬진강소리문화체험마당 조성, 전통서당문화 및 도예문화 조성, 중저가 숙박시설 확충 등은 인프라 확대 차원이라고 할 수 있다. 여기에 테마가 있는 맞춤형 상품을 개발하고, 스토리를 발굴하고, 전문 해설사를 육성해 '머무르는 남원'을 만들어 나갈 방침이다.
-비중높은 농업의 방향은.
△ 농업에 종사하는 인구는 약 2만3000여명(9457호)으로 전체인구의 26%를 차지하고 있다. 남원시는 경쟁력 있는 농업, 잘사는 농촌을 만들기 위해 '1216 농업 CEO 육성사업'을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1216 농업 CEO 육성사업'은 2012년부터 2016년까지 5년동안 총사업비 1653억원을 투자해 1억원 이상 소득농가 2000호 육성과 1만호 평균 조수입 6000만원을 달성하겠다는 것이다. 또 미곡위주의 소득기반을 탈피해 고소득작목 입식과 농가의 실정·성향·역량을 고려한 맞춤식 농업경영개선도 적극 추진할 것이다.
-난항을 겪는 지역현안사업의 해결방안은.
△ 북남원 IC진입도로 개설, 구 역사부지 활용방안 등 일부 사업은 난항을 겪고 있다. 북남원 IC진입로도로 개설은 시비 226억원을 들여 2016년에 완료할 예정으로, 비도시계획구간에 대해서는 국·도비를 요청하고 있다.
구 역사부지 개발사업은 현재 철도공사와 토지이용방안을 협의중이며, 문화예술인촌과 중앙공원조성 등 최적의 사업계획을 구상중이다. 예산확보, 사업유치 방안,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의 협조 등 다각적인 검토가 이뤄져야 한다.
-친환경 코스메틱(화장품)클러스터조성 상황은.
△ 지난해 11월 TF팀을 구성한 남원시는 지난 1월 학계, 업계, 기관 등의 전문가로 구성된 투자유치자문단을 구성하고 조직개편을 통해 화장품산업 전담팀(경제과)을 신설했다. 지난 5월에는 타당성 연구용역을 발주해 지역적, 환경적, 정책적, 경제적인 현황을 분석하고 대안을 제시토록 했다. 또 사업추진에 따른 기술개발과 지원, 화장품 관련 인력양성, 인적네트워크 구축, 홍보 마케팅 등 구체적인 실천방안도 마련중이다.
2022년까지 단계별 종합계획을 수립해 외양 보다는 내실에 충실하겠다.
1단계(2012∼2014)는 친환경 화장품클러스터 집적화, 2단계(2015∼2018)는 화장품을 활용한 새로운 체험·치유의 6차산업 활성화, 3단계(2018∼2022)는 신규 화장품 집적화 산업단지조성 및 화장품 국책연구기관 유치 등으로 전략을 마련하고 있다.
-향후 시정 방향은.
△ 시민 중심, 수요자 중심의 현장행정을 강화할 것이다. 남원의 50년 그리고 100년을 내다보는 대형국책사업과 신성장 동력산업을 적극 발굴해 국가예산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
또한 광한루원 주변 관광타운조성, 허브밸리조성, 백두대간 생태문화공원조성 등 현재 추진중인 사업이 중장기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하겠다. 기업유치, 인재양성,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대한 관심과 배려, 농업환경개선 등에도 행정력을 집중할 것이다.
남원=신기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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