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2014년까지 친환경농업 등 468억 지원 / 35사단 임실이전 완료땐 3500여명 인구유입 효과 / 전국 최고령 지역…노인일자리·복지 투자 늘릴 터
농민운동가, 농민의 아들을 자처하는 강완묵 임실군수는 2010 지방선거를 앞두고 부자농촌 건설을 최우선 공약으로 내세웠다.
군수에 당선된 이후 강군수는'114프로젝트 사업단'을 구성, 농업분야에 대대적인 투자를 쏟을 만큼 열정을 쏟았다.
취임 1년을 넘기지 못하고 정치자금법 위반이라는 굴레가 씌워져 현재까지도 강군수를 압박하고 있지만 부자농촌 건설은 꾸준히 펼쳐지고 있다.
-임실군이 최우선 전략사업으로 펼치고 있는 114 프로젝트 부자농촌 건설의 추진 실적과 효과는 얼마나 되는지요?
△114프로젝트사업은 지역농업의 구조개편을 통한 삼농(농업·농촌·농민)의 부흥기반을 마련, 경쟁력 확보와 농업인의 소득증대를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이는 크게 지역농업 주체육성과 농가소득 향상, 지원체계 구축이라는 2개 분야로 추진되고 있는 것입니다.
첫번째는 지역농업의 주체육성을 위해'지역농업 혁신리더'를 4년간에 걸쳐 1000명을 육성, 지난해까지 134명을 배출했습니다. 올해는 188명을 선정,육성중에 있으며 임실농업의 변화를 이끌 인재양성의 요람이 될 것으로 확신합니다.
두번째는 농가소득 지원체계를 위해'114프로젝트 실행계획'을 수립, 올해부터 2014년까지 전략작목 육성과 친환경 순환농업 등에 468억원이 지원됩니다. 올해는 21개 사업에 152억원을 투입, 전략작목 생산기반 구축과 농산물 산지유통 체계 확충으로 농가소득 증가에 도움을 주겠습니다.
더불어 민선5기 후반기는 114프로젝트의 정착으로 농업의 활성화가 기대되며 부자농촌 변화는 반드시 이뤄질 것으로 확신합니다.
-35사단 임실이전과 일진제강 2공장 유치 등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의 성과는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현재 35사단 임실이전사업은 2013년까지 완료되며 성공적 추진시 직업군인과 군속가족 등 3500여명의 인구유입이 기대됩니다. 현재 임실군의 인구는 3만명대로서 이를 통한 정주인구 확대는 임실읍 도심활성화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때문에 7500명 정도인 임실읍 인구가 3~4년 후에는 최소 1만5000명 이상으로 급격히 팽창될 것입니다. 또 입소 훈련병과 면회객을 위한 버스노선 증설 및 버스종점 신설 등으로 주변에는 상가와 음식점, 편의점 등이 들어설 것으로 예상됩니다. 더욱이 군인가족이 상주하고 훈련병과 예비군, 면회객의 방문이 본격화 되면 지역경제는 현재보다 3~4배 이상의 효과가 예상됩니다. 이를 뒷받침 하듯 임실읍의 토지가는 상한가를 치고 있으며 곳곳에 상가 건물과 신축과 원룸 등 주택 경기도 살아나고 있습니다.
여기에 일진제강(주)는 지난해 2월 기공식 이후 현재 생산에 매진하고 있으며 이달말 무계목 강관 공장이 완공되면 고용도 크게 증가할 것입니다. 지난해 매출액 50억원을 달성한 일진제강이 올해부터는 14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수립, 임실군의 세수증대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특히 일진제강은 현재 인근에 10만평 규모의 제 2공장을 추진, 2~3년 후 임실읍은 새로운 도시계획이 요구될 정도입니다.
-전국 최고령 지역으로 노인복지에 대한 특별한 대책과 구상이 있다면 무엇인가요?
△현재 임실군의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9018명으로, 전체의 29.8%를 차지하고 있어 이미 초고령사회로 진입했습니다. 이중 86%의 노인들에는 기초노령연금을 지급하고 다양한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건강하고 안정된 노후생활 지원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더불어 이들이 여가선용의 장소로 이용하는 332개소의 경로당에 난방비는와 건강증진 기구 등을 다양하게 지원하고 있습니다. 특히 노인복지관 등 29개소의 노인복지시설이 효율적이고 편리하게 이용될 수 있도록 의료와 문화, 돌봄서비스 등을 갖추고 있습니다. 이밖에도 노인들이 다양한 교양교육과 체험활동 등에 참여토록 노인대학과 복지증진사업에 꾸준히 투자할 계획입니다.
-임실읍과 달리 최근 오수와 관촌, 강진면 등은 상대적으로 공동화 현상이 극심한 데 이에 따른 대책은 무엇입니까?
전국의 군단위 소재지중 임실읍이 가장 낙후된 관계로 집중 투자하다 보니 상대적으로 나머지 지역이 피해를 보고 있습니다. 하지만 오수면의 경우 최근 고속도로 신설에 힘입어 전국 각지에서 기업이전 문의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타 지역과 달리 오수면은 철도와 고속국도, 지방도 및 산업도로망이 완벽하게 구축돼 있어 소기업 보다는 대형기업 유치를 생각하고 있습니다. 상황에 따라서는 정부와의 협력을 통해 대규모 산업단지 구축도 기획중에 있습니다.
관촌면의 경우는 풍부한 수자원과 수려한 자연경관이 최대 장점으로 자리한 만큼 전주시를 배경삼아 휴양지로 개발할 생각입니다. 이 지역 상류인 방수리 인근부터 신평면 원천리를 잇는 섬진강 상류 일대를 스포츠 타운과 각종 레저시설 유치를 통해 대규모 쉼터로 조성하는 것입니다. 특히 이 구간은 관촌면 소재지가 중간에 위치한 까닭에 지역경제 활성화는 당연한 것으로 보여지며 주민들은 굴뚝없는 소득이 향상될 것입니다.
나머지 강진과 덕치, 삼계 등 면단위 지역은 특성에 맞춰 도시민을 유치할 수 있는 다양한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므로 완료시는 살맛나는 임실이 될 것입니다. (끝)
※ 아래 경우에는 고지 없이 삭제하겠습니다.
·음란 및 청소년 유해 정보 ·개인정보 ·명예훼손 소지가 있는 댓글 ·같은(또는 일부만 다르게 쓴) 글 2회 이상의 댓글 · 차별(비하)하는 단어를 사용하거나 내용의 댓글 ·기타 관련 법률 및 법령에 어긋나는 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