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원 늘리고 청장 직급 상향·업무 확대…오늘 출범
전주지방환경청이 새만금유역 환경관리 강화 차원에서 조직을 확대 개편, 26일 '새만금지방환경청'으로 새롭게 출범한다. 이번 조직개편은 새만금특별법 개정으로 올 1월부터 새만금호의 환경관리 기능이 농림수산식품부에서 환경부로 이관됨에 따라 이뤄졌다. 새만금유역의 물관리 체계를 보다 효율적으로 구축하자는 취지다.
25일 전주지방환경청에 따르면 조직개편을 통해 청장의 직급이 기존 4급에서 고위공무원단 나급으로 상향 조정됐고, 실무인력도 62명에서 69명으로 늘었다.
업무 영역과 기능도 확대 조정됐다.
우선 새만금사업 지역의 환경대책 이행사항 점검과 수질환경 모니터링, 물사용부담금 부과 및 징수 등의 업무가 신설돼 새만금유역 환경관리 업무를 총괄하게 된다.
또 환경감시 역할을 새로 맡아 환경 법령 위반 사업장에 대한 점검 등 환경오염행위 특별지도·점검 업무를 추진한다.
전주지방환경청의 조직 확대 개편에 따라 전북도가 정부에 요구하고 있는 새만금 대권역(새만금유역권) 및 유역 관리기관(새만금유역환경청) 신설에도 한발 더 다가섰다는 분석이다.
전주지방환경청 관계자는 "다음달 환경부장관과 자치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현판식을 갖고 새만금지방환경청으로 본격 출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어 "이번 조직개편이 새만금유역권 신설과 이에따른 유역환경청으로의 확대는 아니지만 그같은 목표에 더 가깝게 접근한 것으로 볼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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