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전주를 비롯한 도내 일부 지역에 소나기가 내리면서 그동안 맹위를 떨쳤던 더위가 한풀 꺾였다.
전주기상대에 따르면 이날 전주 36.8℃를 비롯해 정읍 36.5℃, 익산·완주 36.4℃, 김제 35.3℃, 부안 35℃ 등 도내 대부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은 전날에 비해 1~2도가량 낮아졌다. 전주지역에 비가 내린 것은 약 20일만이다.
기상대는 오는 10일부터 도내 전 지역의 낮 최고기온이 30℃ 안팎으로 내려가면서 더위가 점차 물러갈 것으로 예상했다.
기상대 관계자는 "오늘 도내 전역에 비구름이 끼면서 일사량이 줄어 기온이 낮아졌다"면서 "오는 주말부터는 낮 최고기온이 30℃ 안팎으로 떨어져 무더위가 수그러들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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